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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먼 시골길, 출사길 먼지 휘날리며 달리다 문득 지나친 돌무덤에 선 십자가 하나 누구길래, 무슨 사연이 있길래 차디찬 돌멩이 이불삼아 잠을 자고 있는 걸까? 나는 지금 인생의 어디 쯤 와 있는 걸까?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