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호자의 그늘 아래서 안전하고 평안하게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우리는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 곧 적진에 던져진 병사들이다. 그런데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여전히 청구서쯤으로 이해한다. 필요할 때 꺼내 들고, 원하는 것을 말하고, 응답을 기다리는 기복적 습관 말이다. 이 책은 그 오해를 정면으로 깨뜨린다. 기도는 구걸이 아니다. 기도는 ATM 앞에 서는 행위가 아니다. 기도는 작전본부와의 통신이다. 기도는 적진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한 연결이고, 선악과의 길을 거절하고 생명나무의 길을 택하기 위한 생…
어느 산장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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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먼 시골길, 출사길 먼지 휘날리며 달리다 문득 지나친 돌무덤에 선 십자가 하나 누구길래, 무슨 사연이 있길래 차디찬 돌멩이 이불삼아 잠을 자고 있는 걸까? 나는 지금 인생의 어디 쯤 와 있는 걸까?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