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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늘서 물고기 수백 마리 쏟아졌다…호주 마을 발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2-24 17:00
2023년 2월 24일 17시 00분
입력
2023-02-24 12:16
2023년 2월 24일 12시 16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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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물고기가 떨어진 호주 라지마누 지역.
Simple Focus 유튜브 캡처
호주의 한 지역 마을에서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각) 호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호주 북부에 위치한 사막 인근의 작은 마을 ‘라자마누’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비와 함께 하늘에서 쏟아졌다.
이 지역 시의원인 앤드류 존슨 자파낭카는 “큰 폭풍이 우리 마을로 향하는 걸 봤다”며 “비라고 생각했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 때 물고기도 함께 떨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물고기가 땅과 지붕으로 우수수 떨어졌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죽지 않은 채 바닥에서 펄떡거렸다고 증언했다.
자파낭카 의원은 “사람들이 물고기 근처에 모여 구경했다”며 “아이들은 이 물고기를 주워 병이나 어항에 보관 중”이라며 “지금까지 본 일 중 가장 놀라웠다”고 말했다.
날아온 물고기들은 호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어과 민물고기 스팽글 퍼치로, 약 500㎞ 떨어진 강에서 살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늘에서 물고기가 떨어진 호주 라지마누 지역.
Simple Focus 유튜브 캡처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과 관련해 “강한 폭풍우가 물고기를 수만m 상공으로 빨아들여 잠시 얼렸다 땅에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마을에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74년에 처음 보고된 이 현상은 2004년과 2010년 그리고 이번까지 포함해 네 번째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목격됐다. 2020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950㎞ 떨어진 퀸즐랜드의 요와에서도 물고기 비가 내린 바 있다.
비슷한 현상을 조사한 경험이 있는 어류 큐레이터 마이클 해머는 “대부분 작은 물웅덩이에 국지적으로 홍수가 발생했을 때 목격됐다”며 “물에 있던 물고기들을 공중으로 끌어올리는 데 어떤 힘이 필요할지 꽤 흥미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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