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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천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5-12-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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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을 머금은 잎 하나가 아직 가지를 떠나지 못한 채 머물러 있다.
이미 지나간 계절과 아직 남아 있는 시간의 경계가, 이 한 장면에 고요히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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