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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Valley ,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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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ie님의 댓글
Sunnie 작성일
"다시 합시다" 라는 말은 거꾸로 써도 " 다시 합시다 "
다 끝난것 같아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면 그 곳이 다른 시작점이 된다
가고 또 가도 ,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고 늘 그립고 기분좋은 이 곳
아 ! 그립다 ..

이천님의 댓글
이천 작성일
이 사진은 ‘단순함’으로 깊이를 만들어낸 작품이군요.
불필요한 요소를 완전히 덜어내고, 오직 선과 질감, 그리고 흔적만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특히 발자국의 흐름이 탁월합니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그 리듬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상상하게 만듭니다.
정적인 풍경인데도 시간의 이동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데스밸리 모래의 결을 이렇게까지 섬세하게 살려낸 것도 강점입니다.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톤 차이가 입체감을 극대화하면서, 흑백이라는 선택이 오히려 더 풍부한 감정을 끌어냅니다.
무엇보다 이 사진은 말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오래 보게 됩니다.
조용하지만 강하게 남는, 완성도 높은 작업입니다.
감사합니다.

Sunnie님의 댓글의 댓글
Sunnie 작성일
앞과 뒤 , 오른쪽과 왼쪽 위와 아래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생각만은 왜 한 방향으로만 흐를까
생각은 길처럼 보이지만 실은 바람에 가깝다
앞으로 가다 멈추고 뒤로 돌아와 머물며, 위로 떠올랐다가 아래로 가라 앉는다
때로는 오른쪽으로 비껴 피해야 할 이유를 찾고 ,때로는 왼쪽으로 기울여 지켜야 할 마음을 껴앉는다
그래서 생각은 도착보다 흔들림에 가깝고, 방향보다 망설임에 가깝다
우리가 한 방향으로만 살아가지 않듯 생각 역시 하나의 화살이 아니라 겹겹이 포개진 나침판일지도 모른다
어디로 가느냐보다 지금 어느 방향을 느끼고 있는지가 우리 생각의 진짜 질문일 것이다
< 어느 칼럼에서 읽어본 공감력에 사진가님들께 공유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