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斷切)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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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에서 키 웨스트를 향해 남으로 한도 끝도없이 이어진 다리를 달리다가
문득 버려진 옛교량(?)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다로 태양이 다이빙하는 순간을 즐기려는 커플이 끊긴 다리의 끄트머리에 있고
교각 아래엔 낚시꾼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하모니가 콜라보되어 단절의 공간을 영혼으로 채워주네요
2006년 Nikon D200 시절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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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순자님의 댓글
유순자 작성일
끊어진 교각 사이로 넘어가는 태양
그리고 낚시 드리운 한가로움
참 아름다운 시각입니다.
이현수님의 댓글
이현수 작성일
첨부하신 글에서 감동을 느낍니다.
사진작가의 시선을 배웁니다.